갑상선 기능 저하증 초기 증상을 놓치지 마세요.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 등 대표적인 증상과 진단 기준, 치료 방향까지 정리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족하여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 에너지 대사, 심장박동, 소화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고 피로와 같은 흔한 증상과 겹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주요 원인
- 자가면역 질환 :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함
- 갑상선 수술 후 : 갑상선 제거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 요오드 결핍 또는 과잉 : 호르몬 합성에 영향을 줌
- 약물 : 리튬, 항갑상선제, 아미오다론 등
특히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남성이나 청년층도 예외는 아닙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초기 증상 10가지
다음 증상이 2개 이상 해당된다면 혈액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만성 피로 : 충분히 자도 피로가 가시지 않음
- 체중 증가 : 식습관 변화 없이 서서히 증가
- 추위에 민감 : 실내에서도 쉽게 추위를 느낌
- 건조한 피부 : 피부가 푸석하고 각질이 생김
- 탈모 : 특히 눈썹 바깥쪽이 빠지는 현상
- 변비 : 장 운동 저하로 인한 만성 변비
- 우울감, 무기력 : 감정 변화가 심하고 의욕 저하
- 느린 심박수 : 안정 시 맥박이 현저히 느려짐
- 목 부위 불편감 : 압박감, 이물감, 쉰 목소리
- 기억력 감퇴 : 집중력 저하, 머리가 멍한 느낌
이러한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갱년기, 우울증, 만성피로 등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쉽게 피곤하고 낮에도 졸립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늘었다
-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무겁다
- 손발이 자주 차갑고 건조하다
- 변비가 자주 있다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의욕이 떨어진다
3개 이상 해당되면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 방법
-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 높으면 저하증 의심
- Free T4 : 낮으면 호르몬 부족
- Anti-TPO 항체 : 자가면역 질환 여부 확인
- 갑상선 초음파 : 결절, 염증 등 구조 이상 확인
혈액 검사만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며, 복잡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 갑상선 호르몬제(레보티록신)을 매일 복용하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합니다. 치료는 장기간 지속되며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
- 철분, 칼슘제와는 최소 4시간 간격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용량 조절 필요
생활 속 관리법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 요오드 과다 섭취 피하기 (김, 미역 과다섭취 주의)
- 체온 관리 : 추위에 민감하므로 보온 중요
- 우울감 지속 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병행
체중 증가나 감정 변화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심리적 관리도 중요합니다.
증상은 미약하지만 영향은 크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작은 증상이지만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질환입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 중장년층, 출산 후 여성,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갑상선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은 내 몸의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토피피부염, 제대로 알고 관리하자!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0) | 2025.05.11 |
---|---|
심근경색 조기 징후와 응급 대처법 (1) | 2025.05.09 |
건강검진 필수 항목과 결과 해석 (0) | 2025.05.08 |
대장내시경 검사 전 준비 방법 (0) | 2025.05.07 |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0)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