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수분 내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치명적 질환입니다. 조기 징후와 증상, 즉각적인 응급 대처 방법, 병원 이송 시 주의사항까지 필수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심근경색이란 무엇인가요?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심장 조직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심장마비’로도 알려져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수 분 내 사망할 수 있는 중대한 심혈관 응급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며, 이 중 다수를 심근경색이 차지합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차이
두 질환 모두 가슴통증을 유발하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협심증 :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좁아져 심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 (일시적)
- 심근경색 :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상태 (치명적)
협심증은 휴식으로 호전되지만, 심근경색은 응급치료 없이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심근경색 조기 증상 8가지
아래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 가슴 중앙의 조이는 통증 : ‘압박’, ‘쥐어짜는’ 느낌
- 통증이 목, 어깨, 팔로 방사 : 특히 왼쪽 팔
- 식은땀 : 설명할 수 없는 땀이 갑자기 흐름
- 어지럼증, 실신 직전 느낌
- 메스꺼움, 구토
- 심한 피로감 : 전날까지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 호흡곤란 : 평소보다 숨이 가빠짐
- 불안감 : 죽음에 대한 공포, 이유 없는 불안
특히 여성, 당뇨병 환자, 고령자는 가슴통증 없이 피로감, 호흡곤란만 느끼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갑자기 숨이 가쁘고 가슴이 무겁다
- 왼쪽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퍼진다
- 식은땀이 흐르고, 메스껍거나 어지럽다
- 심장이 조이는 듯하고, 휴식에도 호전되지 않는다
- 불안하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위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즉시 119 또는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응급 대처법 : 생명을 살리는 행동
- 119 즉시 신고 : 정확한 주소와 증상 설명
- 환자를 눕히고 안정을 취하게 함 : 움직임 최소화
- 의식이 있다면 아스피린 1정 복용 (병원 지시 시) : 혈전을 줄일 수 있음
- AED(자동심장충격기) 확인 : 의식 없고 호흡 없으면 CPR 및 AED 사용
- 심폐소생술(CPR) : 의식, 호흡이 없을 경우 30:2 비율로 시행
골든타임은 1시간! 초기 응급 대처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합니다.
병원에서의 치료
병원 도착 후 심근경색 환자는 다음과 같은 처치를 받게 됩니다.
- 심전도 검사(ECG) : 심장 전기신호로 진단
- 혈액검사(트로포닌) : 심근 손상 여부 확인
- 응급 심혈관 조영술 : 막힌 혈관 위치 확인
- 스텐트 삽입 또는 관상동맥 우회술(CABG) : 혈류 회복
심장근육은 혈류가 차단된 후 90분 이내에 회복해야 회생 가능합니다. 늦을수록 심장 손상이 크고, 후유증이나 사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금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근경색 위험 2~4배 증가
- 지방, 나트륨 줄이기 : 고지혈증, 고혈압 예방
- 유산소 운동 :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 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 약물 복용 및 정기 검진
-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 : 특히 40세 이상 남성, 고위험군
심근경색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지금의 생활 습관이 10년 후의 심장 건강을 결정합니다.
증상을 ‘기다리지 말고 대응’하세요
심근경색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평소 조기 증상을 인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가족과 나를 위한 건강 정보, 지금 공유하세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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